해임 처분 받은 임철호 항우연 원장, ‘감봉’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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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처분 받은 임철호 항우연 원장, ‘감봉’ 최종 결정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1-01-20 00:34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열어 '3개월 감봉' 확정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를 통해 해임 처분을 받은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에게 '감봉' 결정이 내려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9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과기정통부가 요구한 임 원장에 대한 해임 권고 안건을 논의한 결과, '3개월 감봉(기본연봉의 25% 환수)'을 결정했다.
이로써 임기 중 출연연 원장이 해임되는 초유의 사태는 일단락되게 됐다. 이날 이사회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등 이사 간 격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원장은 이사회에서 직접 소명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과기정통부는 특별 감사를 통해 임 원장이 세 차례에 걸쳐 부하 직원과 음주 중 폭언·폭행 등을 행사해 품질유지 위반 및 공공기관 공신력 훼손 등을 이유로 해임 권고를 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통보했다.


이에 임 원장은 해임 권고 결정이 부당하다며 과기정통부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우연 직원 300여 명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임 원장 해임 요구를 재고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3일로, 나흘 앞두고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과기정통부의 과도한 징계 처분 결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과학기술계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해임 처분 받은 임철호 항우연 원장, ‘감봉’ 최종 결정
임철호 항우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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