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수소차 경쟁…글로벌 車업계 협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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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수소차 경쟁…글로벌 車업계 협업 ‘속도’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1-01-20 08:31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수소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는 등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그룹은 최근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업체 중 하나인 플러그파워와 수소차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르노는 유럽 내 연료 전지 기반 중소형 상용차 시장을 30% 이상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첨단 수소 차량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SK(주)와 SK E&S가 올 초 1조6000억원(15억 달러)을 투자해 지분 9.9%를 확보한 기업이다

일본 도요타는 작년 12월 포르투갈 버스 제조업체인 카에타노 버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유럽 수소버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또 유럽에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신설 법인 '퓨얼 셀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해 수소차 판매뿐 아니라 각국 정부·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또 상용차 자회사인 히노를 통해 미국 상용차 업체인 켄워스와 협력해 수소전기트럭을 개발 중이다. 승용차 분야에서는 지난달 세단형 수소 연료전지차 '미라이' 전면 개량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 모델보다 10배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는 작년 6월 상용차 강자인 스웨덴 볼보트럭과 수소전기트럭의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출범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2만5000대, 미국 1만2000대, 중국에는 2만7000대 각각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에는 스위스 수소 에너지 기업 'H2에너지'와 합작법인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를 설립하고 수소트럭 상업용 임대 사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 론칭한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통해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뜨거워진 수소차 경쟁…글로벌 車업계 협업 ‘속도’
현대자동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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