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구성해 학생의 탐구활동 지원
초중고교 AI 동아리 체험교육도 실시
국립중앙과학관(사진)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인공지능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100명의 학생들은 과학관이 제시한 인공지능 탐구과제 중 한 개를 선택해 오는 10월까지 자율적으로 탐구한다. 탐구 과정 중 출연연 연구자와 KAIST 학생 등으로 구성된 과학관의 인공지능 자문단이 매월 1회 원격으로 다양한 자문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탐구 중 발생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의하면 된다.
수시 자문도 제공한다. 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도움을 요청하면 자문단이 댓글로 필요한 자문을 지원하고, 과학관 방문 시 전문가들로부터 1대 1 대면 자문 및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과학관은 10월 중 학생들의 탐구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학생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과학관은 인공지능 관련 초·중·고교 동아리 30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을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에는 초급, 중급, 고급 등 3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자체 탐구활동을 진행하면,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심화, 응용탐구를 원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연계된 로봇, 드론 등을 주제로 체험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율탐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3월 5일까지 각각 중앙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두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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