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비서실장` 최광수 전 외무부 장관 별세…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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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비서실장` 최광수 전 외무부 장관 별세…향년 86세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2-16 16:40
최광수(사진) 전 외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11시 5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57년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최 전 장관은 1956년 외무부에 들어와 주미국참사관, 동아주국장 등을 역임했다. 1973년 국방부 차관, 1974년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79년 최규하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1980년 8월 최 대통령 하야 뒤에는 제1무임소 장관, 체신부 장관, 주사우디아라비아·주유엔 대사 등을 역임했다. 1986년 8월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돼 1988년 12월까지 재직했다. 현재 외교부 2차관인 최종문 당시 사무관이 수행비서를 했다. 최 전 장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외교적 노력을 펼쳤다. 올림픽을 앞두고 1987년 11월 29일 발생한 북한의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대응과 범인 김현희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외교 교섭에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장관을 지낸 뒤 현대경제사회연구원 회장, 한일포럼 회장,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에는 미국에서 살다가 건강이 악화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오문자 여사와 2남이 있다. 유족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있는 두 자녀가 귀국한 뒤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외교부장을 검토하고 있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최규하 비서실장` 최광수 전 외무부 장관 별세…향년 86세
최광수 외무부 장관이 1986년 8월 31일 국무위원으로 임명돼 급거 귀국해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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