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청와대 특감 약속 안지킨 여당, 조폭수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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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청와대 특감 약속 안지킨 여당, 조폭수준 윤리"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1-02-16 10:26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과 청와대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 이사 지명 등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직무유기일 뿐 아니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배신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 인사추천위원 구성과 관련해 청와대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 이사 지명을 동시에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여야는 원래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함께 이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여야 간 반목으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어그러졌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일방적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해 공수처장을 임명한 뒤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북한인권재단 이사는 교섭단체가 절반을 지명하게 돼 있으니 여당의 협조가 없다면 국민의힘 만이라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 "정치는 힘이나 머리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신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법도 안 지키고, 목적달성 이후에 약속을 나몰라라 뭉개는 것은 참으로 정치를 조폭 수준의 윤리로 낮추는 아주 저급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주호영 "청와대 특감 약속 안지킨 여당, 조폭수준 윤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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