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등 IPO 대어 증가로 공모규모 3.2조→4.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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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등 IPO 대어 증가로 공모규모 3.2조→4.5조

김병탁 기자   kbt4@
입력 2021-02-18 19:20

경쟁률 심화로 공모가 밴드 상단 결정 비중 80%
평균 청약경쟁률 956대1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카카오게임즈 등 지난해 대형 IPO 기업의 증가로 전체 공모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등 상장 기업 수는 70사로 전년 대비 3사가 줄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9000억원)·SK바이오팜(9000억원)·카카오게임즈(3000억원) 등 대형 IPO 기업의 증가로 전체 공모규모는 4조54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조2101억원) 대비 40.6% 상승한 수치다.
일반투자자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56대 1로 전년(509대 1)과 비교해 2배가량 경쟁률이 증가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일반투자자의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됐다. 수요예측 경쟁률 심화로 인해 공모가격이 밴드의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이 80%나 됐다. 전년(66%)과 비교해 14%p 상승했다.

지난해 기관투자자는 코스닥 상장 4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장기업(66사)에 투자해 일정기간 의무보유 확약을 뒀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비중은 평균 19.5%로, 전년 대비 2.9%p 상승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 기술성장·이익미실현 등 특례제도를 이용한 특례상장 기업이 지난 2017년 5사에서 2020년 28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중 의료기기·치료제 등 바이오 업종 기술특례 상장기업은 17사로 가장 많은 비중(60.7%)을 차지했다.


한편 일반청약자의 공모 배당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관련 규정을 개정해, 공모주 배당물량이 확대되고 배정방식도 균등방식 병행으로 변경됐다. 다만 금감원은 회사별로 적용하는 공모주 배정방식과 배정물량 범위가 상이할 수 있는 만큼, 투자 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별로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 배정 시 적용하는 균등방식과 배정물량 범위가 상이할 수 있다"며 "투자 시 투자자 유형별(기관투자자·일반청약자·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 청약 및 배정방식(일괄·분리·다중 등)과 미달물량 배분방식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빅히트 등 IPO 대어 증가로 공모규모 3.2조→4.5조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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