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산업 성장 신통치 않네"…핵심기술 격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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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산업 성장 신통치 않네"…핵심기술 격차 뚜렷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2-21 14:44
로봇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선전가오궁산업연구(GGII)의 자료를 인용, 중국이 지난해까지 자국산 로봇의 내수 시장 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약 39%밖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중이다. 그 결과 중국산 컴퓨터 반도체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2%에서 지난해 45%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산 로봇은 일본산을 필두로 유럽산·한국산에 여전히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2013년 이후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이 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산 로봇의 내수시장 점유율 목표치를 2020년까지 50%, 2025년까지 70%로 세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공장의 자동화가 가속되면서 지난해에도 중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9.5% 성장했다.

GGII는 로봇 핵심 기술에서 외국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기술 격차로 중국산 로봇이 지난해 내수 시장 점유율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업용 로봇의 두 가지 핵심 부품인 감속장치와 서보모터(간접 조속장치)는 여전히 일본산이 점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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