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 왕실 떠난 동생 해리와 `화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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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 왕실 떠난 동생 해리와 `화해` 원해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1-02-22 13:19
영국 윌리엄 왕세손, 왕실 떠난 동생 해리와 `화해` 원해
런던/AP 연합뉴스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 왕실로 영원히 복귀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형인 윌리엄 왕세손이 개인적으로 동생과 화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이 해리 왕자와 관계 회복을 위해 '순전히 가족적인 사안'에만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영국 왕실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왕실의 다른 관계자는 "이제 모든 게 매듭지어졌기 때문에 두 형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형제가 그동안 삶의 모든 것을 나누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그것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실은 지난 19일 "해리 왕자 부부가 여왕에게 '활동하는 왕실 구성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왕실은 "왕족 구성원들은 그들의 이런 결정에 슬퍼하고 있지만, 공작과 공작 부인은 여전히 가족의 사랑을 받는 구성원"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 부부는 공식 직책은 없어졌지만 영국과 전세계에서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자는 지난 2018년 5월 할리우드 출신 여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5월 6일 첫째 아들인 아치를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아치 출산 8개월 후인 지난해 1월 왕실 고위 구성에서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 독립을 선언하고 왕실과 결별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해리 왕자 부부는 캐나다에서 잠시 거주하다 지난해 2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음달 7일 미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인 유명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와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메건 마클 왕자비가 최근 수년간 누적된 형제 간의 갈등을 언급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에 대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영국 윌리엄 왕세손, 왕실 떠난 동생 해리와 `화해` 원해
2018년 영국 해리 왕자 부부(좌)와 윌리엄 왕세손 부부 모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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