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인사 월성 원전.김학의 수사팀 유지…임은정 연구관 중앙지검 겸임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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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 월성 원전.김학의 수사팀 유지…임은정 연구관 중앙지검 겸임발령

한기호 기자   hkh89@
입력 2021-02-22 16:31
검찰인사 월성 원전.김학의 수사팀 유지…임은정 연구관 중앙지검 겸임발령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 <연합뉴스>




법무부가 22일 중간간부급(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금 의혹 등 현안 수사를 맡고 있는 수사팀이 유임돼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고검 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6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조직 안정과 수사 연속성을 위해 공석을 메우는 최소한 선에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주요 수사를 이끈 부서장들이 그대로 직을 유지하게 됐다. 월성 원전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이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들의 유임을 법무부에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갈등'으로 교체가 점쳐진 서울중앙지검 변필건 형사1부장도 그대로 남게 됐다.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태 때 이 지검장에게 사퇴를 건의한 중앙지검 2∼4차장과 공보관 등 간부진도 이번 인사에서는 변동이 없다.


임은정 현 대검 감찰연구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나 수사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임 부장검사는 자신에게 수사 권한이 없어 제대로 된 감찰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선 인권보호를 전담해 온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대거 발탁됐다.

윤 총장 징계 사태 때 사의를 표한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의 후임으로 나병훈(사법연수원 28기) 차장검사를 전보 조치했다. 나 차장검사는 과거 서울남부지검과 광주지검에서 인권감독관을 지냈다.

청주지검 차장검사에는 박재억(29기) 현 서울서부지검 인권감독관을, 안양지청 차장검사엔 권기대(30기) 현 안양지청 인권감독관을 각각 전보조치했다.

이성식(32기) 성남지청 형사2부장과 김태훈(35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는 법무부 산하에 구성되는 검찰개혁 TF에 배치됐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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