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말 몇마디 진실되는 상황... 인생에 환멸·회의 느낀다"

이미정기자 ┗ `학폭 의혹` 세븐틴 민규, 활동 일시중단..."사실관계 확인은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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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말 몇마디 진실되는 상황... 인생에 환멸·회의 느낀다"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1-02-23 09:45

배우 조병규 '학폭' 논란 해명
“뉴질랜드 유학시절 사진 도용
폭력 피해 주장했던 인물과는
같은 학교였지만 일면식 없어
축구선수 꿈꿨던 낙천적 학생
누구도 폭행·돈 갈취 하지않아
사진과 말 몇마디로 오해받는
이 상황들이 감당하기 버거워“


조병규 "말 몇마디 진실되는 상황... 인생에 환멸·회의 느낀다"
조병규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진 배우 조병규가 "사실과 다른 주장에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직접 의혹을 부인에 나섰다.


조병규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면서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며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학폭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 유학 시절 사진이 임의로 도용됐으며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나는 축구선수를 꿈꿨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었다"며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폭행을 하거나 돈을 갈취한 적이 단 한 순간도 없다. 왜 휘발성 제보에 과녁이 돼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조병규는 익명성 허위 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조병규는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면서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기다려 달라. 부탁드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그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도 앞서 법적 대응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했으며 이후 'SKY 캐슬'과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급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지난 16일 첫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이후 조병규는 줄곧 이를 부인해 오고 있다. 조병규 측은 최초 의혹 제기자의 확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확약서에서 첫 의혹 제기자는 "조병규에 대한 비방의 목적으로 위 허위 글을 게시했으나 본인의 행위가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조병규와 소속 회사에 대한 재산상, 정신적 손해를 입히는 행위임을 인식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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