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어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달 직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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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어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달 직상장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1-02-23 11:24
몸집 불어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달 직상장
로블록스의 게임 화면 [EPA=연합뉴스]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Roblox)가 다음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직상장을 통해 다음달 10일부터 자사 주식(종목 약칭 RBLX)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로블록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여러 내외부 사정으로 일정을 늦췄다. 상장 방식도 직상장으로 바꿨다. 직상장은 상장 과정에서 직접적인 자금 조달은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인 IPO 과정에서 지출해야 하는 주간사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4년 설립돼 미국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로블록스는 2020년 초까지만 해도 40억달러로 평가 받았으나 상장을 앞두고 올해 초 3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로블록스는 어린이용 게임으로 인기를 끌어 하루 활성 이용자가 지난해 약 3300만명으로 전년보다 80%가량 증가했다.
로블록스는 이날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작년 매출은 9억2390만달러로 전년보다 82%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간 결제액이 19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다만 시설 투자 등의 확대로 연간 순손실액이 2019년 71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5330만달러로 증가했다.

월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틈타 과격한 외형 성장을 이뤄낸 로블록스가 장기적으로 매출 호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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