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중구 양딩신 제압...농심배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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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중구 양딩신 제압...농심배 3연승 질주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2-23 19:53
신진서, 중구 양딩신 제압...농심배 3연승 질주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을 물리치며, 농심배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우승에는 2승만 남겨둔 상태다.
신진서는 23일 서울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라운드 제11국에서 중국 양딩신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초중반에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까지 좋은 줄은 몰랐다. 편한 상태로 두다가 만만치 않아졌지만, 양당신 9단이 초읽기에 착각을 해서 중앙이 좋아졌고 바둑이 확실해졌다"고 총평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양딩신과 상대 전적을 3승 5패로 좁혔다.

한국의 농심배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농심배는 한국·중국·일본이 대표 기사 5명씩 내세워 이긴 선수가 계속 두는 연승전 방식의 단체전이다.

한국은 신진서와 박정환 9단 등 2명이 남은 상황이다. 중국은 커제 9단,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 1명씩 남아 있다.


신진서가 지난해 11월 9국에서 중국 탕웨이싱 9단을 꺾었고, 22일 10국에서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을 제압한 바 있다.

신진서가 이치리키 료와 커제까지 연파하면 한국은 박정환 카드를 꺼내 들지 않고도 농심배 우승을 확정한다.

신진서는 "아직 산 2개가 남았다. 다음 대국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진서는 24일 12국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한국은 농심배에서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8번, 일본은 1번 우승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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