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 장기화로 인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이 비대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하며,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과거의 VR은 컨텐츠의 한계에 의해 제한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VR 시장도 발전하고 그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게임 및 운동, 영화, 콘서트 등의 컨텐츠와 온라인을 통한 교육과 문화 및 예술 활동분야도 확장되고 있으며, 산업과 의료 분야 또한 VR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가 증설됨에 따라 박물관 및 전시관에도 지난해부터 VR을 접목시키고 있다. 각 기관에서는 집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체험이 가능한 가상 전시관을 개관하는 추세이다.

㈜플레이파크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수출길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경제외교 가상 전시관을 제작하여 납품하였다고 밝혔다.



가상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파노라마 VR 기술을 적용하여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시된 제품의 상세정보와 관련 미디어 자료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오프라인 전시관이 가진 공간적 제약으로 실현되기 힘든 점을 보완하였다.
국내 기업의 수출 및 해외 마케팅의 선도자 역할을 하는 KOTRA는 그에 따른 국내외 파급효과를 노릴 전망이다.

㈜플레이파크는 VR/AR 컨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지하철 화재 대피 VR 시뮬레이터와 리얼 로봇배틀 VR 어트랙션 게임 <메카닉워즈> 등을 개발하여 각종 전시회에서 극찬을 받은 VR 영상제작 전문 회사이다. 또한 두산공작기계 VR쇼룸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업계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입증 받은 멀티콘텐츠 업체이다.

㈜플레이파크 박건웅 대표는 "이번 코트라 경제외교 가상 전시관 웹사이트 개발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며, 이후에도 VR/AR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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