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마중물 ‘모태펀드’ 5000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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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마중물 ‘모태펀드’ 5000억원 출자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1-02-23 13:24

중기부, 2차 모태펀드 출자 공고 발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등 9000억원 조성


정부가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모태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다. 지난해 12월 1차로 75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를 기반으로 9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기업의 성장 지원의 자금줄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2차 모태펀드에 5002억원을 출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예년보다 2개월 빠른 지난해 12월 1차 모태펀드 출자사업(7500억원)을 공고했다.

이로써 올 들어 중기부, 문체부 등 9개 부처는 1조5000억원의 모태펀드를 출자해 3조원의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2차 모태펀드는 우선 한국판 뉴딜의 상징인 '스마트대한민국 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해 1250억원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데 쓰인다. 중기부는 올해 안으로 총 1조원 스마트대한민국 펀드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에도 모태펀드를 출자한다. 지난 1차 400억원에 이어 이번 2차에 200억원을 출자해 4개 권역별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지역 소재 공공기관이 출자한 모펀드와 민간이 참여하는 자펀드를 통해 지역 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등에 투자된다.


인수합병(M&A),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펀드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M&A 펀드에 4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 또 모태펀드 300억원을 활용해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이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VC 글로벌 펀드'를 대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 초기기업과 여성기업, 소셜벤처 기업 등에도 투자한다. 창업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창업 초기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하고, 여성기업 펀드와 기술지주 펀드, 소셜임팩트 펀드 등에 각각 120억원, 100억원, 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2차 모태펀드 출자에는 문체부, 특허청 등 8개 부처가 함께 각 분야별로 출자한다. 특허청은 특허기술 사업화 기업과 지식재산 출원 프로젝트에 중점 투자하는 '특허기술사업화 펀드(1250억원)', '지식재산 기반 스타트업의 크라우드 펀딩 지원 펀드(150억원)'를 조성한다.

문체부는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560억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펀드(333억원) 등 총 900억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XR) 산업 분야와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790억원)를 만든다.

2차 출자사업 제안서는 다음달 24∼31일까지 온라인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운용사 제안서 발표 등을 거쳐 5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벤처투자 마중물 ‘모태펀드’ 5000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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