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필립공의 입원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관련 감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버킹엄궁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필립공이 편안한 상태에 있다"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필립공이 어떤 감염증을 앓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6일 올해 99세인 필립공이 런던에 있는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왕실은 필립공이 "불편함을 느껴 주치의 조언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입원했다"고 밝혔다.
왕실 측은 필립공이 입원한 이유를 알리지 않으면서도 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2일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간 윌리엄 왕자는 "의료진이 그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필립공의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다.
필립공은 지난 2019년에도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해 여왕과 동부 노퍽의 샌드링엄 영지를 찾았다가 12월 20일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으로 이동해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여왕 부부는 올해 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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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필립공이 편안한 상태에 있다"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필립공이 어떤 감염증을 앓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6일 올해 99세인 필립공이 런던에 있는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왕실은 필립공이 "불편함을 느껴 주치의 조언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입원했다"고 밝혔다.
왕실 측은 필립공이 입원한 이유를 알리지 않으면서도 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2일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간 윌리엄 왕자는 "의료진이 그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필립공의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다.
필립공은 지난 2019년에도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해 여왕과 동부 노퍽의 샌드링엄 영지를 찾았다가 12월 20일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으로 이동해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여왕 부부는 올해 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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