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도 대작 봇물... 콘텐츠 제작에 554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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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도 대작 봇물... 콘텐츠 제작에 5540억 투자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21-02-25 19:48
넷플릭스 올해도 대작 봇물... 콘텐츠 제작에 5540억 투자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 총괄. 넷플릭스 제공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룡인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5억 달러(한화 약 5540억 원)를 투자한다.


넷플릭스 한국·아시아 지역 콘텐츠를 담당하는 김민영 총괄은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콘텐츠 라인업 소개 행사에서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가 전 세계 2억 가구 이상, 한국은 280만 가구 이상이다. 한국 서비스 5주년을 맞는 올해 5억 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전 세계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영화 '옥자'와 '승리호'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까지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7700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장르, 포맷, 캐릭터의 한계를 한국과 함께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영상으로 인사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스위트홈'의 경우 공개 28일 만에 2200만 가구가 보는 등 전 세계 사람들이 넷플릭스로 한국 콘텐츠를 본다"면서 "서로 연대하며 '스위트홈'에 나오는 적을 물리치고 '승리호'로 우주를 구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도 스튜디오 2곳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한국 이야기꾼들에게 투자하겠다.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의 '넥스트'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콘텐츠 13편도 상세하게 소개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공유·배두나 주연의 '고요의 바다', 이정재·박해수의 서바이벌극 '오징어 게임', 유아인·박정민이 주인공으로 나서 초자연적 현상을 그릴 '지옥'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알려진 대로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킹덤'의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고요의 바다'를 제작한 배우 정우성 등 제작자들과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 '지옥'의 주연 유아인 등 연기자들도 참석했다.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는 집필할 때부터 '원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정말 한 가족 같다. 써온 걸 검토한다는 느낌보다 '뭘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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