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安, 야권 단일후보 되면 `기호2번` 달고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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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安, 야권 단일후보 되면 `기호2번` 달고 나가야"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1-02-28 15:4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번을 달고 나가는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28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 출연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쉽지 않다고 본다. (양당이) 하나가 되는게 당연히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겼다고 치자, 이 후보가 4번 국민의당 번호를 달고 끝까지 선거를 가게 되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투표장에 가서 안 후보를 찍어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걸리면 최소한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우리 당에 들어와서 2번을 달고 나가는 게 승리에 도움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야권 잠룡인 유 전 의원은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범보수 진영 통합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중도·보수는 절대 분열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홍준표 의원도 밖에서 국민의힘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들어오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진영 내 '가장 확실한 경쟁자'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꼽았다. 같은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야권 주자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나온다면 경쟁자"라고 거론했다.

윤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선거에 나온다면 야권 후보이지 여권 후보는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검찰총장이 나오자마자 제1야당에 입당하는 것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보수 후보는 단일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라며 자신은 경제를 살리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the13ook@dt.co.kr

유승민 "安, 야권 단일후보 되면 `기호2번` 달고 나가야"
유승민 전 의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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