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머크는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비즈니스 섹터의 명칭을 '머크 일렉트로닉스'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브라이트 퓨쳐' 혁신 프로그림의 하나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 CEO(최고경영자)인 카이 베크만 박사는 "엄청난 기술적 발전과 기하급수적인 데이터 성장이 중심이 된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머크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새 명칭으로 이제 머크의 비즈니스 섹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머크 측은 다만 반도체 솔루션,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서페이스 솔루션 등 기존 비즈니스 유닛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코팅·화장품 업계를 위한 이펙트 안료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액정·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는 물론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하이테크 소재와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제품·솔루션을 제공한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가 새 비즈니스 섹터 명칭인 '머크 일렉트로닉스'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머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