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향해 협력"...전화회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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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향해 협력"...전화회담서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4-06 01:55
중·일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향해 협력"...전화회담서
2020년 11월 24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오른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도쿄에서 회담을 계기로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중국과 일본이 5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약 1시간 반 동안 전화로 회담했다.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향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교도는 전했다.

미얀마에 대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테기 외무상은 중국 해경의 무기 사용을 가능하게 한 해경법 시행 및 중국 당국 선박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인근 수역 접근, 홍콩 정세,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신강위구르)의 인권 상황 등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의 구체적 행동을 강하게 촉구했다.
양측은 공평하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포함해 양국 경제와 관련한 논의를 계속하는 한편 코로나19와 기후변동 문제에 관해서도 대화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근 이뤄진 미·일 외교당국 및 미·중 외교 당국 간 협의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은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모테기 외무상과 왕 외교부장이 대화한 것은 작년 11월 하순 왕 외교부장이 일본을 방문해 대면 회담한 뒤 약 4개월 만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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