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퇴직연금]비용부담 높은 사업자 DB-신한銀…DC·IRP-미래에셋증권

김현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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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퇴직연금]비용부담 높은 사업자 DB-신한銀…DC·IRP-미래에셋증권

김현동 기자   citizenk@
입력 2021-04-06 16:12

적립금 대비 자산관리수수료·펀드비용 비교
DB형 신한은행 0.46%, 신한생명 0.15%
DC형 미래에셋증권 0.89%, 대신증권 0.27%
IRP형 미래에셋증권 0.55%, 대신증권 0.18%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대비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신한은행(DB형), 미래에셋증권(DC형), 미래에셋증권(IRP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2020년 확정급여형(DB) 총비용부담률은 0.46%로 집계됐다.
KDB생명과 신영증권의 DB형 총비용부담률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이들의 적립금 규모가 미미해 비용부담률은 의미가 없다.

신한은행과 퇴직연금 적립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의 DB형 총비용부담률이 0.43%라는 점에서 신한은행의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신한은행의 2019년 DB형 총비용부담률이 0.45%였다는 점에서 비용이 소폭이나마 늘어났다. DB형 적립금 1위인 삼성생명의 총비용부담률은 0.31%였다.

퇴직연금의 '총비용부담율'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해당년도 1년간 부담한 총비용을 퇴직연금 평균 적립금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총비용에는 운용관리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에 펀드 총비용(판매·운용·수탁·사무관리 보수+펀드판매수수료)이 포함된다.

확정기여형(DC)에서 적립금 규모 대비 가입자 총비용부담률이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KDB생명, 신영증권 제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2020년 DC형 총비용부담률은 0.89%다. 2019년 미래에셋증권의 DC형 총비용부담률이 0.87%였다는 점에서 비용부담이 소폭 늘어난 셈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달리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의 DC형 총비용부담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유안타증권의 총비용부담률은 2019년 0.85%에서 2020년 0.80%로 0.05%포인트 떨어졌고, 한국투자증권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0.75%에서 0.68%로 0.07%포인트 줄었다.
DC형 적립금 1위인 국민은행의 총비용부담률은 0.60%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작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형IRP에서도 비용부담이 높았다.

미래에셋대우의 IRP 2020년 총비용부담률은 0.55%로 2019년의 0.57%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하나금융투자의 총비용 부담률도 0.55%로 미래에셋증권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하나금융투자의 총비용부담률은 2019년(0.56%)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IRP 적립금 1위인 국민은행의 총비용부담률은 0.35%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부담하는 총비용부담률은 개별회사의 수수료 체계나 가입기간별 할인적용 여부, 펀드상품 투자비중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한 DB형과 달리 DC형이나 IRP의 경우 수익률과의 관계도 비교해봐야 한다. 미래에셋대우의 DC형 최근 1년 수익률은 7.90%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에서 2위를 기록했다. IRP 1년 수익률도 7.25%로 한국투자증권(7.57%)에 이어 3위에 올랐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2020 퇴직연금]비용부담 높은 사업자 DB-신한銀…DC·IRP-미래에셋증권
(자료 = 통합연금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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