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 7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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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 76세로 별세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4-07 01:30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 76세로 별세
지난 2007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내 미주기독교방송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이순주씨의 모습. <연합뉴스>




따르면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고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0년대 송해·구봉서·서영춘 등의 코미디언들이 활동하던 극장 쇼무대에서 활동했다. 1970년 아시아가요제를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국내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TBC 라디오 프로그램 '웃음의 파노라마'에서 방송인 송해와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얻었으며 '싱글 벙글쇼',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극장', '유머 1번지' 등 코미디 방송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건강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시 접고 미국에서 생활했던 고인은 1985년 KBS 라디오 'LA에서 온 이여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94년 다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건너가 정착했고, 이후 애틀랜타신학대와 임마누엘신학대를 거쳐 전도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지난 2013년 4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 무궁화공원묘원이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에 치러진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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