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다"…출구조사에 말을 잃은 민주, 무거운 침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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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다"…출구조사에 말을 잃은 민주, 무거운 침묵만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4-07 21:15
"믿기지 않는다"…출구조사에 말을 잃은 민주, 무거운 침묵만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참패를 예상하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민주당 당사 2층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 30분께부터 캠프 관계자와 당직자가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무거운 침묵 속에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박광온 사무총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선대위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인 저녁 8시 5분에서야 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서 맞붙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참석했다.

아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 권고 대상이 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불참했다.


입장할 때부터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리는 10분간 두 손을 모은 채 묵묵히 TV 화면만 바라봤다. 화면을 번갈아 바라보던 김태년 대표 대행은 한숨을 쉬기도 했다. 오후 8시 15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말을 잃었다.

한편, 자택에 머무르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때는 상황실에 나오지 않았다. 박 후보는 본격적인 개표 윤곽이 드러나면 메시지를 준비해 당사 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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