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안정관리 주력… 스마트그린산단 35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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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안정관리 주력… 스마트그린산단 35곳 조성"

김승룡 기자   srkim@
입력 2021-04-07 10:44

홍남기, 비상경제 중앙대책회의
소비자물가 2% 상회는 제한적
일시적 요금 상승 가능성 대비
계란 수입·대파 조기출하 독려


"공공요금 안정관리 주력… 스마트그린산단 35곳 조성"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없다면서도, 단기 물가 상승에 대비해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비롯해 물가 안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이 국내외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확산하며, 경기 회복을 제약할 수 있다"며 "소비자 물가가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일시적으로 오름폭이 확대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가격급등,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상승률 1.5%를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 2500만개를 추가 수입하고, 양파와 대파 등을 조기 출하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한파 피해를 입은 배추는 비축물량 30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식용 옥수수 등 일부 수입곡물에 대한 긴급할당관세 0%를 연말까지 한시 연장 적용하고, 국제곡물 신속통관을 위해 선상 검체 채취허용 등 수입절차를 개선하는 동시, 비철금속 비축물량도 1~3% 할인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 식품원료 매입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5%에서 2.0%로 인하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도 발표됐다.
홍 부총리는 "2022년까지 시범 스마트그린 산단 3개소를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4개소씩 2030년까지 총 35개소의 스마트그린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며 "그 첫 후보지로 새만금 권역을 우선 선정, 2030년까지 7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단 개발계획 승인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산단 내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산단 개발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스마트공장 용지를 우선공급하고, 분양가를 인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선박 접안 시간을 5% 단축하는 등 2025년까지 스마트 해운물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율운항선박 개발, 항만 자동화 지능화 시스템화,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 세계 최초 바다 내비게이션 개발 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공 민간 합동 수출입물류 데이터 공유플랫폼과 데이터 유통을 위한 빅데이터 마켓을 구축하고,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 관련 전문인력을 2025년까지 2000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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