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진 식품업계… `수익` 신통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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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식품업계… `수익` 신통찮네

김아름 기자   armijjang@
입력 2021-04-07 17:38
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 급성장에 따라 매출이 급성장한 식품업계에서 매출 1조원대 식품회사는 20여개에 달했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은 곳은 3개사에 그쳤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중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15개로 집계됐다.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매출이 5조9808억원으로 단연 많았다. 이어 △대상(2조6049억원), △오뚜기(2조3052억원), △롯데칠성음료(2조1620억원),△ 농심(2조1057억원), △하이트진로(2조493억원) 등이 매출 2조원대를 기록했다.

매출 1조원대 식품회사로는 △동원F&B(1조7813억원) △롯데푸드(1조7189억원) △롯데제과(1조5312억원) △삼양사(1조5248억원) △매일유업(1조4604억원) △SPC삼립(1조2655억원) △신세계푸드(1조2262억원) △대한제당(1조1148억원) △사조대림(1조862억원)등이었다. 사조대림은 2019년 7804억원에서 새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남양유업(9360억원)은 1조클럽에서 탈락했다.


비상장사 중에서는 △서울우유(1조7548억원), △동서식품(1조5533억원), △농협사료(1조3700억원), △동원홈푸드(1조3425억원),△코카콜라음료(1조3376억원)△한국인삼공사(1조3336억원) 등 6개 식품회사도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파리크라상, 오비맥주, 한국야쿠르트 등이 2019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하면 '1조클럽' 회사는 24개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식품회사들의 수익성은 매출 규모에 비해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출 1조원 이상 식품회사 중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10%를 넘은 곳은 3개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코카콜라음료(13.9%), 동서식품(13.8%), 한국인삼공사(11.9%) 등 모두 비상장사만 해당됐다.오비맥주도 2019년 영업이익률이 26.5%여서 지난해에도 10%는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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