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64·사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국제개발 NGO(비정부기구)인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에 선임됐다.
김 이사장은 7일 서울시 종로구 가든타워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가 서로 돕고 사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토대로 지구촌의 더 어려운 곳에서 나눔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 컴퓨터과학 석사와 하버드 케네디스쿨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활동을 시작해 아시아시민사회운동연구원 연구실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제위원장,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 대통령실 여성 가족 비서관과 시민사회 비서관을 지냈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 외교부 산하기관 평가위원회 위원,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해 다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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