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로 더 똑똑해진 `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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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로 더 똑똑해진 `119` 신고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1-04-08 13:36

재난상황 신속·정확 초동대처
ETRI, 소방청활용 시스템개발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통해 보다 똑똑하고 정확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소방본부 가수원안전센터에 '지능형 119 신고접수 시스템'을 구축, 실증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119 신고 접수는 긴박한 현장 특성상 통화에 잡음이 많고, 신고자 대부분이 긴장한 채로 신고하기 때문에 신고 내용과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119 신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후, AI 기술을 적용해 대화 신고자의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보여주고, 접수자가 신고자와 대화할 때 꼭 필요한 질문을 추천 질의 목록 배치를 통해 돕는다.

아울러, 재난 발생 위치 정보와 재난 자동 분류, 재난에 따른 적합한 대응 정보 자동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신속·정확하면서 효과적인 초동 대처를 지원한다.

119 신고 접수업무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에 대한 사전 만족도 조사 결과,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85%로 높게 나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전소방본부의 119 신고 접수 음성 데이터 13만 건, 관제이력 데이터 1만6000건에 대한 전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ETRI는 앞으로 3년 동안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을 통한 대화 분석기술, 딥러닝 기반 119 신고 접수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모델링 기술, 인공지능 기반 119 신고 접수·출동 지령 지원시스템 등을 고도화해 소방청이 사용할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의석 ETRI 공공안전지능화연구실장은 "시스템 관련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전화, 챗봇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빅데이터·AI로 더 똑똑해진 `119` 신고
ETRI 연구진이 개발한 '119 신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 화면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 접목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신고접수 처리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다. ETRI 제공

빅데이터·AI로 더 똑똑해진 `119` 신고
ETRI가 개발한 '지능형 119 신고접수 시스템' 개념도로, 대화음성 인식기술과 재난 분류 및 자동 대응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재난 신고 이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 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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