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밍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연구팀의 재료 및 제작 기술과 서울대 연구팀의 설계 기술의 합작으로 개발됐다.
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9년 혁신적인 미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의 네 번째 캠페인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별한 종이접기 원리에 기반한 형상 가변 구조 설계 기술을 접목해 포장도로에서 작은 바퀴 형태로 변한다. 이로 인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고, 비포장 험로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지름의 바퀴 형태로 변해 높은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노면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1톤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지름을 450㎜에서 800㎜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 배달용 로봇, 우주탐사 차량 등 예측 불가능하고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도 사측은 기대했다.
한국타이어의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 캠페인 프로젝트는 '누가 드라이빙의 혁신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전달하는 도전과 혁신을 담은 캠페인으로 2013년 처음 시작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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