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독자 개발…업계 최초 3대 선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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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독자 개발…업계 최초 3대 선급 인증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1-04-08 15:47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시장 성장에 맞춰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3대 선급인 미국 ABS, 노르웨이 DNV, 영국 LR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업계 최초로 동시에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WTIV는 LNG 사용이 가능한 듀얼 엔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기술이 모두 집약돼 기존 디젤 엔진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 또 전력사용 효율이 높아 선박 운항 비용 절감 효과도 높다.

사측은 WTIV 설계기술을 독점한 해외 엔지니어링 기업의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료 지급, 장비 선정 제약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작년 12월 효성중공업과 손잡고 WTIV 핵심 장비인 잭킹 시스템 국산화 공동 기술 개발에 착수한바 있다. 이 시스템은 중량 4만톤 이상의 WTIV를 해수면으로부터 공중에 부양시켜 최대 2500톤의 크레인 하중을 견디게 하는 고난도 기계 기술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신재생 에너지 정책 확대에 따라 WTIV 발주가 작년 16척에서 오는 2023년에는 23척까지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왕근 해양사업담당은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축 중 하나인 풍력 발전시장의 성장으로 WTIV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첨단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독자 모델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삼성重,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독자 개발…업계 최초 3대 선급 인증
세계 3대 선급이 동시 인증한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이미지.<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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