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에 호흡기 전문센터, 영등포 집창촌에 최고 44층 주상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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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에 호흡기 전문센터, 영등포 집창촌에 최고 44층 주상복합

한기호 기자   hkh89@
입력 2021-04-08 15:08

보라매공원 부지 일부 용도변경,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 추진
중랑구 신내동 산2-45번지 일대 대체공원 부지 신규 지정
영등포동 4가 431-6번지 집창촌 등 정비, 최고 150m 주상복합 6개동 들어서


서울시가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작구 보라매공원 부지를 일부 활용,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를 세우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인 7일 동작구 신대방동 722번지 일대에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 및 중랑구 신내동 산2-45번지 일대 공원 신규 결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공원) 및 용도지역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지하3층, 지상4층)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보라매공원 일부(6640㎡)를 변경하고, 종합의료시설로 확충하고자 도시계획시설 입지 기준에 부합하는 용도지역 변경과 공원 변경에 따른 '대체공원'을 새로이 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는 설계공모 및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2025년 개원할 예정이다. 대체공원은 중랑구 신내동 산2-45번지 일대 신규 지정 부지(22만3100㎡ )에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해 시민의 삶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되는 상황에서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호흡기 질환 대응능력 강화 및 서울시민 보건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계위는 같은 날 영등포구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해, 사실상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영등포 집창촌 정비를 공식화했다.

시는 영등포동4가 431-6번지 일대에 집창촌·노후 공장 등 부적격 시설이 들어서 인근 영등포 역세권 상권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이를 정비하기로 했다. 결정안에 따라 신안산선 건물형 출입구를 제외하고 단일 사업시행지구로 계획됐다.


상업·업무중심의 고밀개발을 위해 150m 높이까지 개발이 가능하며, 주거용도 개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용적률을 기존 460%에서 700%까지 허용해 최고 층수 44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6개 동을 세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도계위는 '도시계획시설(유수지)내 건축물(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해, 영등포구 대림동 611번지 일대 대림3유수지 내 3000㎡를 복개(覆蓋·덮거나 씌우는 것)해 수영장·대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래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해 영등포구 문래동1~3가 일대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구역을 5곳으로 세분화하고 준공업지역 개발사업 여건을 정비했다. 기존 기계금속 및 문화 산업종사자 임대산업공간 확보방안도 마련했다.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 및 용적률 완화 심의(안)-우이동 유원지' 원안가결을 통해서는 강북구 우이동 산 14-3번지 일대(8만60㎡) 우이동 유원지 정상화 사업 지속 추진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제1종 일반주거지역→자연녹지지역)과 용적률 완화(녹지지역 내 용적률 50% → 85%이하)를 확정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보라매공원에 호흡기 전문센터, 영등포 집창촌에 최고 44층 주상복합
지난 4월7일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부지에 조성하기로 결정된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조감도.[자료=서울시 제공]

보라매공원에 호흡기 전문센터, 영등포 집창촌에 최고 44층 주상복합
지난 4월7일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를 통해 영등포동4가 431-6번지 일대 집창촌과 노후 공장건물 등을 정비하고 최고 44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시의 개발예시안 조감도.[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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