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 기관 선정
금융위, 중소 핀테크 보안점검 비용 75% 지원
금융보안원은 12일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의 보안점검 기관으로 선정돼 이날부터 보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점검 비용의 75%를 지원함에 따라 해당 기업은 보안점검과 서비스 취약점 점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금융 테스트베드와 오픈뱅킹에 참여하거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등록했거나 예정인 중소 핀테크사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상세한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안점검 유형은 크게 2가지다. 우선 핀테크 기업이 보안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안전하게 운영하는지 관리·물리·기술적 보안점검 항목 점검한다. 또 모바일앱 등 핀테크서비스에 대하여 중요정보 보호, 거래정보 위·변조, 클라이언트 보안, 서버 보안, 인증 등의 분야 취약점을 살핀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온투업자가 지원 대상에 신규 편입됨에 따라 올해 140건 이상의 보안점검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핀테크 보안점검 지원이 오픈뱅킹, 금융 테스트베드,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소 핀테크기업은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금융소비자는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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