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고령층 백신접종 사전예약기간에 맞춰 지난 3월 개통한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만 70~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오는 10일부터는 만 65~69세, 13일부터는 만 60~64세 고령층이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정보를 비롯한 건강·교통·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알림을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 신청자 수는 약 14만명에 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령층 백신접종 사전예약기간에 맞춰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백신접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바로가기' 메뉴를 별도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려는 국민은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바로가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 후, 접종 예약과 함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국민비서'는 1·2차 접종에 대한 1일 전 사전안내, 당일 접종 주의사항 안내, 3일 후 이상반응 대처방안을 신청자가 원하는 앱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국민비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쉽게 신청하고, 백신접종 예약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