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8.74 마감… 코스닥도 개인 순매수에 상승
옐런 장관 금리인상 발언에 금융·보험주 껑충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바이오주는 공매도의 타깃이 돼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금리 인상 이슈에 금융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00%) 오른 3178.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3147.72로 시작해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5억원과 97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20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세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2.27%), 네이버(-0.82%), 카카오(-0.43%), 삼성SDI(-1.23%), 셀트리온(-2.88%)는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96%), 삼성전자우(0.13%), 삼성바이오로직스(2.49%)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29%) 오른 969.9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266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2억원, 6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셀트리온제약(-2.08%), 카카오게임즈(-1.13%), 에이치엘비(-1.51%), 알테오젠(-1.03%), 스튜디오드래곤(-1.71%)이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40%), 펄어비스(0.18%), SK머티리얼즈(0.09%), CJ ENM(3.61%)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10.30%), 은행(5.96%), 철강(5.42%), 비철금속(4.50%), 석유가스(4.40%)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카드, 보험, 증권, 항공사, 기계 등도 3%대로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95%), 전자제품(-1.70%), 반도체와반도체장비(-0.55%), 게임엔터테인먼트(-0.54%) 등은 하락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발언에 대표적인 금리상승 수혜주인 금융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KB금융(7.88%), 신한지주(4.46%), 하나금융지주(5.94%) 등이 올랐다. 보험주에서는 한화생명(8.1%)과 한화손해보험(8.89%)이 8% 이상 큰폭으로 상승했다. 동양생명(3.50%), 메리츠화재(4.62%), 삼성화재(2.51%)도 3%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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