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쉽고 간편한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이하 MTS) '바닐라(vanilla)'를 줌인터넷과 합작으로 설립한 테크핀 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바닐라'는 지난해 9월 KB증권이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과 합작을 통해 설립한 테크핀 기업이다.
누구나 쉽게 쇼핑을 하듯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바닐라'는 복잡한 카테고리를 대폭 줄이고 관심 종목, 개인 자산 현황 등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메뉴와 주식매매에 꼭 필요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이 밖에 ▲간편한 가입 및 계좌 개설 프로세스 ▲투자자 맞춤 콘텐츠(바닐라픽) ▲장바구니 구매 ▲브랜드 검색 등의 기능을 바탕으로 계좌 개설부터 주식 매매 전 과정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투자자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바닐라픽'에 공을 들였다. 바닐라픽은 최신 투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선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수익률, 순매수, 거래량 기준의 추천 종목 순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는 '장바구니 구매' 기능과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주식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식시장에서 주요 고객이 된 '주린이' 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간편 투자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프로젝트바닐라'에서 출시된 '바닐라' 앱이 이런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