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3년째 복용" 전 여친 폭로에…하준수·안가연 출연 `코빅`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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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 3년째 복용" 전 여친 폭로에…하준수·안가연 출연 `코빅`도 불똥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21-07-12 15:52
"우울증 약 3년째 복용" 전 여친 폭로에…하준수·안가연 출연 `코빅`도 불똥
개그맨 하준수(왼쪽) 안가연. 안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하준수·안가연 커플의 '환승 이별·바람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하준수·안가연이 출연하고 있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까지 불똥이 튀는 모습이다.


12일 코미디빅리그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준수·안가연의 하차'를 요청하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하준수가 전 여자친구와 교제 중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는 한 누리꾼의 폭로가 발단이 됐다.
전날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2010년 12월12 일부터 8년 간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동거·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H군은)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내게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지고 본가에 내려와 힘들어하던 중 그 여자 웹툰에 나를 놀리 듯 나와 함께 살던 시기에 둘이 같이 낚시여행 다녀온 이야기가 올라왔다"고 했다. 이어 "처참히 그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 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고 내가 일을 하러 나간 낮 시간에 둘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나와 H군이 살던 집에 올라간 CCTV 영상이 있는 데도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이 나를 기만했다"며 "그런 그 둘이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에 나와서 당당하게 결혼 발표라니. 끝까지 나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고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하준수·안가연이 해당 글의 주인공이라고 지목했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하준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하준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인물은 "A씨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을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라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2018년 11월 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해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했음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안가연과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는 '제가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분명하게 밝혀줬다"며 "하지만 글쓴이에 대한 도의가 아닌 듯해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 글쓴이와의 관계 정리가 마무리됐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하고 이후 안가연에 정식으로 고백을 했다"고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다. 하준수의 SNS 계정 역시 폐쇄됐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하준수의 당당한 태도에 분노하며 이들 커플이 출연하는 코미디빅리그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현재 두 사람의 녹화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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