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3240선… 환율 급등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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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3240선… 환율 급등 진정세

김수현 기자   ksh@
입력 2021-07-12 19:36

외국인·기관 매수에 3246.47
코스닥 1034.64… 0.55% 올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나흘만에 324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델타 변이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가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52포인트(0.89%) 오른 3246.47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3305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3217까지 떨어졌다가 4거래일만의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218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장 전부터 상승 기대감이 있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보고서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낳았던 미 국채 금리도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에 힘을 실었다. 7월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1%(18.7억달러)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1.92%)과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77%), 기아(1.98%), 포스코(1.92%) 등이 2%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38%)와 SK하이닉스(0.42%)도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2.01%), 금융업(1.75%), 보험(1.71%), 증권(1.61%)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2.04%)을 비롯해 철강금속(1.88%), 섬유의복(1.75%), 화학(1.12%), 운송장비(1.58%)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1억1874만주, 거래대금은 11조117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71포인트(0.55%) 오른 1034.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14%) 오른 1030.36에 출발해 한때 1030.01까지 올랐다. 개인이 14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4억원과 43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2%)와 셀트리온제약(2.12%), 에코프로비엠(0.48%)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5.33%)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시 시총 3위로 내려갔다. 거래량은 16억8941만주, 거래대금은 10조3444억원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린 1147.0원에 마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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