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4] 남아공·체코 선수단 잇단 확진… `코로나 올림픽` 비상걸린 日

유선희기자 ┗

메뉴열기 검색열기

[도쿄올림픽 D-4] 남아공·체코 선수단 잇단 확진… `코로나 올림픽` 비상걸린 日

유선희 기자   view@
입력 2021-07-18 19:48

개막 목전에 두고 감염자 속출
백신 맞은 유승민 IOC위원 확진
주무대 도쿄 하루확진 1000명대


[도쿄올림픽 D-4] 남아공·체코 선수단 잇단 확진… `코로나 올림픽` 비상걸린 日
도쿄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에 입국하는 각국 선수와 임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NHK 등 일본 매체들은 17일 "일본에 입국한 남아공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해당 선수는 전지 훈련 숙소가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럭비 대표팀은 13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선수들은 공항 인근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 17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남부 가고시마로 이동했고, 이동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남아공 럭비 대표팀 선수들은 추가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당분간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체코 대표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AFP통신은 18일 체코 올림픽위원회 발표 내용을 인용해 "체코 프라하에서 전세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한 체코 대표팀 관계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체코 현지에서 두 차례 코로나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특별한 증상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17일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국전 13일과 15일, 두 번의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했다"면서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격리가 끝날 때까지 활동이 어려워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었다. 특히 올림픽 주 무대인 도쿄에서만 하루 1000명 이상이 신규 확진자 판정을 받고 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