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58% "8월 기준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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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58% "8월 기준 금리 인상"

박재찬 기자   jcpark@
입력 2021-07-18 15:27
증권사 58% "8월 기준 금리 인상"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증권사 대다수는 이르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리포트를 낸 증권사 19곳은 연내 1회 또는 2회 인상을 전망했다.
첫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8월을 꼽은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키움·대신·신영·하이투자·KTB투자증권 등 6곳이다. NH투자·한국투자·삼성증권 등 13곳은 10월 내지 11월에 첫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10월 또는 11월 금리인상을 예상한 증권사 가운데 5곳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경우 8월에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결국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점친 곳은 모두 11곳인 셈이다. 증권사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8%가 내달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통위에서서는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도 나왔다. 통상 소수 의견이 나온 후 기준금리가 인상됐다는 점에서 8월 내지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다.

관건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영향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다. 만약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다음달까지 지속된다면 8월보다는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답변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작 시점은 코로나19 때문에 상당히 저희들이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며 "기본적으로 경제가 회복세가 되고 정상화 과정을 밟아간다면 금리도 정상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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