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총리, 문 대통령 일본 안간다 하자 "한국과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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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총리, 문 대통령 일본 안간다 하자 "한국과 소통하고 싶다"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1-07-19 20:54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중 방일 계획을 접자 "한국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매체인 교도통신은 이날 스가 총리가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청와대 발표와 관련해 "일한(한일)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방일 의사를 철회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일본 방문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일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교도통신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문 대통령의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한국 측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일제강점기 징용이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했다.



마이니치신문도 문 대통령의 방일 무산으로 한일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단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이 정상회담 성과를 강하게 요구해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시각을 견지했다. 단,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에는 '실망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일본 스가 총리, 문 대통령 일본 안간다 하자 "한국과 소통하고 싶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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