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쓰는 해리 왕자 "남자로서의 이야기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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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쓰는 해리 왕자 "남자로서의 이야기 쓸 것"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7-20 16:25
회고록 쓰는 해리 왕자 "남자로서의 이야기 쓸 것"
영국의 해리 왕자[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해리 왕자가 내년 말 출간을 목표로 회고록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는 이날 성명에서 해리 왕자의 회고록 출판 사실을 밝히고, "내면의 깊은 진심을 담은 이 책은 그를 형성한 경험과 모험, 상실, 인생 교훈들에 대한 최초의, 결정적인 서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해리 왕자의 유년 시절부터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전방 군 복무 경험,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경험담 등을 두루 다루게 될 전망이다.

해리 왕자도 성명에서 "왕자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우리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약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펭귄 랜덤 하우스는 해리 왕자가 향후 수익금을 자선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와 부인인 메건 마클은 지난 2020년 초 왕실 직위를 내려놓고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왕실에서 받은 차별과 모멸감, 가족과의 불화 등 영국 왕실의 내부 이야기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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