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여왕 티타임 초청 사양했던 진짜 이유는 "런던 관광"

김광태기자 ┗ [DT현장] `공동부유`에 드리운 황제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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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여왕 티타임 초청 사양했던 진짜 이유는 "런던 관광"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1-07-21 15:18
빌 클린턴, 여왕 티타임 초청 사양했던 진짜 이유는 "런던 관광"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EPA=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990년대 영국 방문 당시 여왕의 티타임 초청을 사양하고 런던 관광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더 타임스 등은 새로 공개된 정부 문서를 인용해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7년 토니 블레어 총리 당선 4주 후에 영국을 공식방문해서는 관광객처럼 쇼핑하고 인도 음식을 먹고 싶어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블레어 전 총리 부부는 런던 브리지의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와 고급 포도주를 마셨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클린턴 부부가 여왕의 초청을 매우 고마워하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고 돼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 전에 이미 여왕을 만나거나 함께 차를 마신 적이 있긴 하고 2000년에도 티타임을 했다.


클린턴 방영 기간에 양국 정부는 두 정상의 젊고 역동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스포츠 카페 방문과 즉흥 합동 연주 등 다양한 구상을 했으나 모두 실현되진 않았다.

또한 블레어 총리의 19세기 중반 아일랜드 기근 관련 사과는 실은 보좌관이 급히 쓴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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