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연속 오른 코스피, 델타 변이에 막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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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연속 오른 코스피, 델타 변이에 막히나

김수현 기자   ksh@
입력 2021-07-21 18:38

나흘째 하락…3215선까지 밀려
델타 변이 세계적 확산이 변수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3.6원↑


연일 치솟던 코스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나흘째 하락했다. 8개월 연속 이어온 상승 흐름이 꺾인 만큼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델타 변이가 단기적 이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반면 현재로서는 마냥 낙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0.52%) 내린 3215.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3포인트(0.57%) 오른 3251.13에서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742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4억원, 274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달 초 3305.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최근 나흘 연속 하락하며 32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 반등과 이달 국내 수출 호조 영향으로 장 초반 3250선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악화 우려되는 가운데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강화 가능성까지 제기된 점이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3.6원 오른 1154.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7일(1158.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다. 한동안 코로나19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수 흐름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27%), 네이버(-2.51%), 카카오(-4.61%), 삼성바이오로직스(-1.31%)가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상위 10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SDI(0.27%)와 현대차(0.44%)만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97만8713만주, 거래대금은 14조7409억원 규모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1포인트(0.15%) 내린 1042.0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9포인트(0.78%) 오른 1051.73으로 시작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1억원, 101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15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3만2942주, 거래대금은 11조9119억원 수준이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8개월 연속 오른 코스피, 델타 변이에 막히나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9포인트(0.52%) 내린 3215.91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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