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PEF 투자액 18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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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PEF 투자액 18조 `사상 최대`

김수현 기자   ksh@
입력 2021-07-21 19:33

총 855개… 신설·해산 수 증가
투자회수액 전년비 6조↑ 17.7조
"구조조정 및 M&A 활성화될 것"


작년 PEF 투자액 18조 `사상 최대`
PEF 신규모집액 및 투자액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연중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설·해산 PEF수 등이 증가하는 등 PEF 산업이 성장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 PEF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PEF의 투자집행 규모는 18.1조원으로 직전 5년 평균 투자 규모인 12조8000억원을 상회했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집행이다.
지난해 맥쿼리자산운용의 LGCNS,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솔루스첨단소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의 피아이첨단소재 등 대형 투자 건이 있었다. PEF의 투자집행은 2019년 16조원 대비 2조1000억원 증가했고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투자회수액도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주요 회수 건은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카카오게임즈와 세틀뱅크,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한앤컴퍼니의 에이치라인해운이 있다. 해산 PEF 수는 9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경영참여형 PEF는 총 855개로 사모펀드 제도개편이 있었던 2015년(316개) 대비 2.7배 성장했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은 97조10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1.7배 증가했고,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70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배 늘었다.



지난해 말 업무집행사원(GP)은 337개로 전년 대비 33개 증가했다. 전업 GP(245개)는 계속 증가해 전체의 70% 수준을 상회한 반면 금융회사 GP(36개)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PEF 신규 자금모집액(신설 PEF의 약정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218개로 전년 대비 12개 늘었다.

금융당국은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개편된 사모펀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후 상장, 동종기업 간 합병 후 매각 등 PEF가 기업 인수합병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기관전용 사모펀드 도입, 사모펀드 운용규제 완화 등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작년 PEF 투자액 18조 `사상 최대`
국내 PEF 주요 현황 /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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