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업계 첫 100·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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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업계 첫 100·100 달성

김수현 기자   ksh@
입력 2021-07-21 19:33
삼성증권 업계 첫 100·100 달성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자산 개인 고객(SNI)·법인 고객 예탁 자산이 각각 100조원을 돌파(사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잔고는 108조5000억원, 법인 고객의 자산은 1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고객 자산 규모는 삼성 관계사에서 예탁한 자산은 제외한 것이다.
2019년 말 기준 30억 이상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의 자산은 각각 69조1000억원과 67조60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1년 반만에 5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100조를 돌파했다. 고객 수도 각각 66%, 10.1%씩 늘어 자산가 3,310명, 법인 수 4만7526개를 기록했다.

고객특성별로 보면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2019년 이후 예탁한 금융자산 기준 5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의 고객수가 가장 큰 폭(74.7%)으로 늘었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56.3%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각각 24.7%와 12.5%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는 15%포인트, 여성 투자자는 19.6%포인트 늘어났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년 말 잔고수익률을 산술 평균한 연평균 수익률이 12.8%로 꾸준하게 두 자리수 수익률을 나타냈다.

법인고객의 경우 2019년 말 대비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고객의 증가율이 14.6%를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졌다. 초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그동안 자체적인 판단으로 투자해온 대기업이 대형증권사를 통한 체계적 자금관리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법인고객의 경우도 2019년부터 매년 말 잔고수익률의 산술평균이 연 3.6%로 시중금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약정 금리형 상품에 집중됐던 기존 법인자금의 운용자산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각 고객군별 투자자산을 살펴보면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 모두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랩 등 이른바 투자형 자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2019년 대비 고액 자산가는 258.4%, 법인고객은 192.7%나 크게 증가했다.

국내 주식투자 종목에서는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중복됐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코덱스(KODEX 200으로 대형 우량주로 손꼽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고액 자산가와 법인의 매수 상위 종목 중 다수 편입됐던 레버리지, 인버스2X 등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거두는 상징지수펀드(ETF)류의 편입 비율이 올해 상반기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시장이 실적장세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은 일반적인 고객의 개념을 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라 할 수 있기에 100조 100조 달성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할 수 있다"며 "업계와 시장을 리드하는 새롭고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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