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공룡 아마존 "2040년까지 탄소중립할 것"

안경애기자 ┗ GS파워-원프레딕트, 산업AI 활용 발전설비 진단솔루션 ‘맞손’

메뉴열기 검색열기

전기 먹는 공룡 아마존 "2040년까지 탄소중립할 것"

안경애 기자   naturean@
입력 2021-07-21 19:51

4년후 100% 재생에너지 사용
AWS행사서 기후서약프로그램
모든 상품·서비스 탈탄소화 노력
"신축 건물 친환경으로 지을 것"


전기 먹는 공룡 아마존 "2040년까지 탄소중립할 것"
21일 'AWS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올리비에르 클라인 AWS 아시아퍼시픽 기술 총괄 리드가 발표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이 오는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AWS(아마존웹서비스)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AWS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서 '기후서약(Climate Pledge)'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구현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파리협정에서 제시된 시점보다 10년 앞선 것으로, IBM, 유니레버, 호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펩시코, 우버 등 16개국 1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 중 우버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모빌리티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샐리 파우츠 아마존 기후서약 담당 이사는 "아마존이 큰 회사이기는 하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기후서약을 통해 다른 기업들도 기후변화 현안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목표와 계획,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은 자사는 물론 아마존에 납품하고 모든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과 협력해 함께 탈탄소화 목표에 도달하도록 노력함으로써 효과를 배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파우츠 이사는 "우리는 전사적인 투자와 조치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당초 목표인 2030년보다 5년 앞선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4월 현재 아마존은 세계 206개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기업이다. 매년 수백만 가정이 쓰는 전력에 맞먹는 규모다.

아마존은 또한 북부 버지니아에 건설 예정인 제2 본사를 100% 재생에너지를 쓰는 탄소배출 제로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신축 건물은 100%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할 예정이다. 또 20억 달러 규모의 기후서약펀드를 조성해 저탄소 경제를 촉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전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전기차 픽업트럭 회사 리비안에 투자하고, 메르세데스벤츠, 마힌드라 일렉트릭와 협력해 개발한 전기차를 물품배송에 활용하고 있다. 기후 솔루션과 도시녹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바로 지금 기후펀드'도 출범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