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익 1조8860억…전년비 21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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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익 1조8860억…전년비 219.5% 증가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1-07-22 15:55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조886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19.5%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조3216억원으로 38.7%, 당기순이익은 1조9826억원으로 425.5% 각각 늘었다.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3만1349대로 작년보다 46.5% 증가했다. 국내는 20만682대로 11.0% 감소한 반면 해외는 83만667대로 73.6% 늘었다. 국내는 신차 중심의 SUV 판매가 늘었지만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따른 여파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소로 부진했다. 이에 반해해외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주요 시장 판매가 크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보다 8.2% 하락한 1121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81.1%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12.7%로 1.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6.2%다.

현대차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 개선과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3분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글로벌 재고 부족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의 경우 오는 3분기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완전한 정상화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3분기까지 수급난을 겪은 이후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전사 역량을 동원한 추가 물량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주요 반도체 업체와의 파트너십 추 진 등을 통해 상반기의 일부 생산 차질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품 공급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체소자 발굴 지속, 부품 현지화율 확대, 공급 업체 다변화, 선행 재고 관리와 같은 선제적인 노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GV70,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등 주요 신차들을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고 하반기부터 아이오닉 5 생산 정상화를 통한 판매량 확대로 친환경 차량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글로벌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 및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속에서 판매 물량 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판매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완화되고 있지만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3분기에도 계속되는 등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차, 2분기 영업익 1조8860억…전년비 219.5% 증가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디지털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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