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맹국과 협력 강화"… `중국 통상 분쟁` 호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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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맹국과 협력 강화"… `중국 통상 분쟁` 호주 지지

전혜인 기자   hye@
입력 2021-07-22 08:47
미국 "동맹국과 협력 강화"… `중국 통상 분쟁` 호주 지지
캐서린 타이 미 USTR 대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경계를 지속하며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호주 간 지속하고 있는 무역 분쟁에서 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과 만나 양국 간 통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USTR은 회담 후 내놓은 성명에서 양측이 노동자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무역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개방되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체계 사이에서 이뤄지는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USTR은 특히 타이 대표가 공통의 난제에 대응하고, 공정하고 시장지향적인 무역 관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칙에 입각한 국제 통상을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타이 대표는 이어 미국과 호주의 노동자와 기업,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중국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를 포함한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양측은 중국의 '경제적 강압'과 관련해 계속해서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호주와 중국 간 무역은 지난 2018년 호주가 5세대(5G) 무선 네트워크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했다.여기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자 호주가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촉구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 경색됐다.

이에 호주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은 호주산 와인과 보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소고기와 석탄, 포도 수입을 금지했다. 호주는 지난 6월 와인 관세 부과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도 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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