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경수 지사 유죄 판결 유감…金 잃은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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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경수 지사 유죄 판결 유감…金 잃은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1-07-22 10:2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확정 판결에 대해 "매우 유능한 지사였고 착한 정치인이던 김경수를 잃은 데 대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원의 판결은 존중돼야 하나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과 유사한 사건으로 매도하는 분들이 있어 한 말씀 드린다"며 "김 전 지사는 적극적 지지자가 탈법적 수단을 동원해 돕겠다는 정황을 모르고 만났거나, 알게됐더라도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게 동의 또는 지시로 해석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정원이나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대선에 조직적·적극적으로 도입한 국정원 댓글 조작과는 질적으로 다른 사건"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역시 비슷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전날인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여야 대표 토론배틀에 출연해 먼저 "집권당 대표로서 유감스럽고,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이 사건은 보기에 따라 견해차가 있는 등 쟁점이 큰 사안"이라며 "김 지사가 '드루킹'이라고 하는 고도의 매크로 작업 전문가에게 이용당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국가정보원이라는 국가기관과 공무원이 조직적으로 댓글 조작을 했고, 당시에는 (1·2위 후보 간) 3.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2위와) 15%포인트 이상 격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조작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김 전 지사는 21일 대법원에서 댓글조작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김 전 지사는 지사직을 박탈당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호중 “김경수 지사 유죄 판결 유감…金 잃은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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