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의원 "윤석열의 저항, 정권교체론 계기…응원한다" 국힘서 공개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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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의원 "윤석열의 저항, 정권교체론 계기…응원한다" 국힘서 공개 지지선언

한기호 기자   hkh89@
입력 2021-07-22 11:29

"정치패러다임 행동으로 바꿔달란 국민 여망이 가장 많이 담긴 尹…일으켜 함께 가야 범야권 경쟁력 상승, 정권교체 이룰 수 있어"
"정부여당 헛발질해도 무기력했던 野, 尹 묵직한 울림 줘…'국민이 진짜 주인인 세상' 함께 이뤄내고 싶다"


이양수 의원 "윤석열의 저항, 정권교체론 계기…응원한다" 국힘서 공개 지지선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페이스북 사진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재선)이 22일 자당 밖에서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이준석 당대표가 당 구성원들에게 당내 대선주자들을 도우라는 가이드라인을 내놔 당외 주자 압박에 나선 것에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국가의 리더가 되겠다는 인물이 많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 면면을 보면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들이 많다"며 "당내 훌륭한 대선주자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하지만 기성정치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고 정치패러다임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바꿔 달라는 국민의 여망이 가장 많이 담긴 윤석열 예비후보(윤 전 총장)를 제대로 일으켜 세우고 함께 가야 범야권의 대선 경쟁력은 한층 더 올라가고, 국민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정권교체를 기필코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문재인 정부 국정에 관해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를 마이너스 성장으로 만들어 한강의 기적을 지워가고 있고, 청년들은 꿈을 버리고 오늘을 사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며 "4년 내내 국민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편에 서면 '수준 높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반대편에 서면 '적폐 지지자'로 낙인찍혔다. 그야말로 4년 내내 맹목적으로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라는 무언의 압박에 시달려왔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치에서 국민의 삶은 철저히 외면됐고 민심은 왜곡된 결과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갔으며 참다못한 우리 국민은 분노했다"며 "정부와 여당이 아무리 헛발질을 계속해도 야당은 무기력했으며 국민들은 그런 야당에게 희망을 걸지 않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국민은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에 목말라했다. 그 순간 국민을 향해 '묵직한 울림'을 전해준 한 사람이 있었다"며 윤 전 총장을 가리켰다.

이 의원은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부당함에 맞서 소신을 펼친 게 전부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윤 전 총장)의 행동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에 제동을 걸었고, 국민이 하나 돼 정권교체를 외치는 계기를 마련한 매우 의미가 큰 저항이었다"며 "윤 전 총장에게 국민은 그토록 바라던 새정치를 펼쳐줄 것을 요구하며 지지하고 응원했다. 그런 그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인사드린 지 20여 일이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정치는 비록 20여 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뭇 달랐다"며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정권에 맞서고 투박한 언어를 사용하며 국민 속으로 터벅터벅 들어갔다. 보수 진보의 진영 논리가 아니라, 표 계산만 하며 국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국민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가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가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윤 전 총장)에게서 국민의 얘기를 듣고 국민을 위로해 줄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 한마디가 이렇게 마음속을 파고들 줄 몰랐다. 우리는 그토록 아프고 멍들고 지쳐있던 것"이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아홉 가지의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이 같다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는 그의 주장이 간절함에서 나온 진심임을 느꼈다. '국민이 진짜 주인인 세상,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라는 그의 말을 국민과 함께 지키고 이뤄내고 싶다"며 "윤 전 총장이 사용하는 단어가 아무리 거칠고 투박해도 저에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라는 말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우아하게 들린다. 국민의 마음을 읽고 거짓 없이 꾸밈없이 그대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이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얘기까지는 하지 않겠다. 시대와 국민이 부른 윤 전 총장이 선한 권력의지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꿋꿋하게 걸어갈 대한민국의 많은 인재를 끌어모아 그들과 치열하게 논쟁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희망차게 열어주길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이 정권교체 플랫폼이 돼 국민을 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까지 저는 윤 전 총장을 응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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