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만나플러스’ 운영사 ‘만나코퍼레이션’, ‘다날’ 지분참여… 신사업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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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만나플러스’ 운영사 ‘만나코퍼레이션’, ‘다날’ 지분참여… 신사업 추진 본격화

김대성 기자   kdsung@
입력 2021-07-23 15:56
배달대행 ‘만나플러스’ 운영사 ‘만나코퍼레이션’, ‘다날’ 지분참여… 신사업 추진 본격화
사진= 만나코퍼레이션. 제공

통합배달서비스 플랫폼 기업 만나코퍼레이션은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35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혀 호응을 얻고 있다.


만나코퍼레이션은 공유다, 제트콜, 런, 로드파일럿, 날라가 등 7개 배달대행 플랫폼을 통합 운영하는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금번 투자를 통해 기존 6개 배달대행 브랜드를 배달대행 전문 브랜드 '만나Plus'로 통합하여 국내 1위 배달 대행사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퀵커머스' 분야 등 사업영역의 확대까지 도모하고 있다.
배달대행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던 2018년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시장점유율은 2019년 약 9%에서 2020년 하반기에는 21%까지 확대됐으며, 업계 추산 2021년 6월 기준 24%를 달성하며 국내 1~2위 배달대행 플랫폼 업체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특히 외부 투자금 수백억 원을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린 경쟁사와 달리 90억 원의 자본만으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만나코퍼레이션의 경쟁사 대비 성장의 차별화 전략은 43,000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만나 POS를 통한 업계 최초의 주문접수, 매출관리, 세금계산, 배달요청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적용한 것과 배달대행사 가맹점, 라이더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주는 생태계 공유-SYSTEM, 전국 156개 서비스 지역중 83개 지역에서 과점1위 달성하는 등 전국 지역-독과점 전략을 통해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만나코퍼레이션은 투자 유치를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도도플렉스'를 흡수합병하고 '당일&하루택배' 시장에 진출, 종합 라스트마일 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3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만나코퍼레이션은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 준비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퀵커머스 브랜드 '마트샵'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특히 만나코퍼레이션의 '마트샵'은 배달 대행은 물론 주문앱 구축, 상품 관리까지의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배달만 대행하는 타업체보다 플랫폼 시스템 확장성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다날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인한 배달시장의 가파른 성장성과 이에 따른 배달대행업의 확장성, 만나 플랫폼의 IT 기술력 및 '만나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자체 보유한 '만나POS'와 '만나페이' 등 인프라를 활용한 결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날은 만나코퍼레이션의 만나POS와 음식점과 라이더 간 결제 방식인 만나페이에 신용카드 선불충전 및 가상계좌 서비스, 휴대폰 결제, 페이코인(PCI) 등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신규 거래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대형 이커머스 및 위치 기반 플랫폼에서 다이렉트로 배달 주문이 가능한 신규 서비스인 '만나 스마트샵'을 통해 총 매장 수 67만개에 달하는 국내 외식업계에 다날의 결제수단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를 높여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
또 다날은 만나코퍼레이션의 2대주주로서 다날 계열사의 서비스를 만나 플랫폼 시스템과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다날 결제 빅데이터와 만나코퍼레이션 라이더 데이터를 활용한 라이더 소액 대출 서비스, 오토바이 렌탈, 그리고 라이더 전용 보험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나코퍼레이션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나코퍼레이션은 다날의 달콤 및 비트코퍼레이션의 커피 구독 배달 서비스, 무인매장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외형 확장 및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만나코퍼레이션은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 다날과 함께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프랜차이즈 등 B2B 영업지원 및 결제 인프라 혁신을 통해 IT 네트워크 및 외연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스마트샵 론칭, IPO를 통해 라스트마일을 넘어 모빌리티 토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신사업 확대등을 통해 시장 지배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날은 "이번 전략적 투자로 만나코퍼레이션 성장에 따른 투자지분가치 상승과 사업 시너지를 통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외연을 넓히게 됐다. 향후에도 적극적인 외부 M&A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 및 강화 그리고 기업가치 증대에 힘쓰겠다"며 "양사 간 동반성장과 함께 지역상권 및 라이더 상생을 위한 배달대행 가맹점 및 라이더들의 편의 증진 및 수익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자시장에서 가장 핫한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만나코퍼레이션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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