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비전공자도 앱 창업자로 키워”…KAIST, 37건 창업 이끌어

이준기기자 ┗ [조달청 입찰정보]주간 신기술·서비스 용역

메뉴열기 검색열기

“SW 비전공자도 앱 창업자로 키워”…KAIST, 37건 창업 이끌어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1-07-23 06:32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 14주간 운영
앱 제작 및 창업지원 통해 16개팀 이수
37건의 창업 성과, 4개팀은 투자유치


#.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인 동갑내기 유성국(33)씨와 이윤곤(33)씨는 평소에 IT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KAIST SW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돼 교육생 모집에 지원한 결과,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총 14주 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앱 시제품 개발 전 과정과 창업 멘토링 지원을 받아 데이터 기반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앱 개발에 성공했고, 창업까지 도전장을 내밀 수 있었다.


23일 KAIST에 따르면 SW교육센터가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앱 개발을 지원한 결과, 37건의 창업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SW 분야 창업교육과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앱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획, 분석, 설계,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하고, 창업과 기술 분야 멘토링까지 지원한다.

특히 SW 분야 비전공자들도 앱 서비스 개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공과 출신 학교 등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교육생을 선발, 교육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총 78개팀으로 구성된 196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앱 기획서 작성과 사업자 등록, 프로토타입 개발, 앱·서버 프로그램 개발 등 3단계 과제 수행을 거쳐 최종적으로 16개팀, 58명이 임무를 완수했다. 16개팀은 분야별 전문가에게 SW 교육과 기술 멘토링도 지원 받아 법인 창업 1건, 개인 창업 36건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관리비책', '얌밀(식자재 관리 및 메뉴·레시피 추천 앱)', '큐피드(대학 내 소규모 온라인 그룹 미팅 서비스 앱)' 팀은 올해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4000만원에서 1억원의 정부지원 창업자금을 확보했다. 또 창업팀 '그레이트 퍼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1억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종 임무 완수를 통해 앱을 개발한 58명 중 45명(77%)은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들이었다. KAIST는 내년 7월부터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관리비책 팀의 유성국 씨는 "앱 기술 뿐 아니라, 창업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성공 요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창업가이자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두환 KAIST SW교육센터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지닌 지원자들이 팀을 꾸려 주거, 패션, 교통, 교육, 스포츠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구현하고, 창업까지 성공하는 결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SW 비전공자도 앱 창업자로 키워”…KAIST, 37건 창업 이끌어
KAIST SW교육센터가 주관한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 과정을 최종 완수해 16개팀의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